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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대표.."광주·전남은 안중에도 없는가"

뉴스 입력 2012. 03. 20. 13:48 수정 2012. 03.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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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새누리당 로고. News1

"혹시나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누리당이 20일 발표한 비례대표 46명의 후보 명단에 광주ㆍ전남지역 신청자 20명 중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6번) 단 1명만 포함되자 새누리당 당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 사이에서 "새누리당이광주와 전남을 드러내놓고 홀대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올해 대통령선거가 있는 만큼 호남민심을 감안해 최소한 3석 이상은 배려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18대 총선3명보다도 적은 1명만 선정되자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과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광주ㆍ전남에서 4ㆍ11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후보는 남성 16명과 여성 4명 등 총 20명이었다.

김정업 광주시당 위원장과 박창원 전 한나라당 광산구청장 후보, 장준호 전 전남도당 사무처장, 김혜경 광주시당 부위원장, 안영신 전 동강대 교수, 옥은성 전 전남도립대학장 등이 신청했다.

또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안희석 전 전남도당 위원장, 권용준 전남대 총동창회부회장, 임향순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재, 주봉심 여수갑 당협위원장 등도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지역민들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가 발표되기 전까지광주ㆍ전남출신 인사나 지역에 기반을 둔 인사들 중 몇 명이 당선 안정권에 포진될 지가 관심사였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호남 홀대가 이번에는달라질 것이라는기대감도 컸다.

18대 총선의 경우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이정현(곡성) 의원과 김장수(광주)의원, 김소남(보성) 의원 등 3명이 당선됐지만이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출신지역만 광주ㆍ전남일 뿐 사실상 타 지역에서 활동해 '무늬만 호남'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를 의식한 듯박근혜 새누리리당 비대위원장은 최근"지역에서 헌신하고신망을 얻는 분을 비례대표에 배려할 것을 분명히 약속한다"면서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중앙에서 활동해 온 사람은 절대로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되자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회사원 김모(48)씨는 "새누리당에는 광주와 전남은 없는 것 같다"면서 "호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새누리당이 올 총선과 대선에서 어떻게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으려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관계자도 곤혹스러움을 토로했다.

광주시당 한 관계자는 "중앙당이 결정한 부분이라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다"면서도 "당의 볼모지인 광주ㆍ전남에서 고생하는 당직자들이 많았는데 비례대표 명단에서 대부분 빠져 아쉬움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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