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섬 국유재산 등록..中 남중국해 지도 새로 제작

2012. 3.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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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 모든 도서를 담은 지도를 새로 만들고 일본은 이에 맞서 센카쿠 열도 섬을 국유재산으로 등록하는 등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파즈르바오는 27일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남중국해 지도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3개 부서에는 외교부와 교육부, 공안부, 상무부 등 주요 부처가 모두 포함됐다. 이 지도에는 난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와 시사군도(파라셀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 모든 도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최근 한국과 마찰을 빚은 이어도도 포함된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과 신문, 교과서에 여러 버전의 지도가 혼재돼 있어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국가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번 지도를 통해 혼란을 종결시키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이번에 제작되는 지도가 앞으로 우리 영유권 주장 근거로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 주변 섬 한 곳을 국유재산에 등록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주변 섬 4개 가운데 기타코지마를 국유재산 대장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 주장에 따르면 면적 154만㎢인 중국 남해에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도서는 50여 개이며 이 중 중국이 9개를 실효 지배하고 있다. 또 50여 개 중 베트남이 29개, 필리핀이 9개, 말레이시아가 5개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중국 측은 주장한다.

일본 정부는 이달 초 센카쿠 주변 무인도 4개 이름을 지은 데 이어 이번에 한 곳을 국유재산에 올렸다. 나머지 섬 3개는 일본 민간인 소유로 돼 있어 국유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본은 지난해 8월 배타적경제수역(EEZ) 기준이 되는 섬 23개를 국유화했으나 센카쿠 주변 섬 4개는 중국을 배려해 국유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베이징 = 정혁훈 특파원 / 도쿄 = 임상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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