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 대표 참고인 신분 소환, 왜?

2012. 3.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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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께 발생한 게임업체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해킹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 서민 넥슨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메이플스토리 서버를 해킹한 해킹범은 잡지 못했지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넥슨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기업이 준수해야 할 기술적ㆍ관리적 보호조치 의무사항을 준수함에 있어 일부 과실이 있었다는 혐의가 포착됐다"며 "이와 관련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등이 개인정보를 취급할 때에는 ▷내부관리계획수립 ▷침입차단시스템등 통제장치 설치ㆍ운영 ▷ 접속기록 위변조 방지조치 ▷암호화 기술 이용 보안조치 ▷ 백신프로그램 설치등 바이러스에 의한 침해방지조치등을 수행해야 한다. 경찰은 넥슨이 이중 일부를 수행함에 있어 부실하게 수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민 대표이사에 대해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소환요구서를 보냈지만 넥슨쪽에서 소환 연기를 요구해와 다시 일정을 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가 해킹 당해 회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넥슨측에 따르면 당시 넥슨의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동게임 이용자 약 1320만명의 고객정보 중 성명, ID,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당시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직접 노출될 가능성을 낮다"며 "아이템이나 캐시 구입에 필요한 결제 정보 역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바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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