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새누리당은 3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에는 나라를 망친 5적(敵)이 있다. 이명박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이들은 유능한가"라며 과거 노무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비판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을 파탄시켰던 주역을 환기시키겠다"며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 이해찬ㆍ정동영 상임고문, 천정배 의원과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를 거명했다.
이는 한 대표가 전날 새누리당 홍사덕, 이재오, 홍준표, 권영세 의원과 서울 강남을 김종훈 후보를 'MB(이명박 대통령)-박근혜 아바타 5인방'으로 정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이 대변인은 "국민은 노무현 정부의 주역들이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사는게 피곤한 세상'을 만들었던 것을 분명히 목격했다"며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가르고, 사회를 분열시켜 대립을 조장하고, 이념을 내세운 분노의 정책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탁상행정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괴롭혔던 것을 다수의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도부 인사들의 면면을 보라. 그들이 유능한가, 도덕적인가"라면서 "그들이 심판이나 정권교체 구호만 외치고 그 다음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은 수치스러운 과거가 드러나는 게 두려워서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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