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학대 총기난사 용의자 고수남의 타킷은 간호학과장

이채민 인턴기자 2012. 4.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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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채민인턴기자]

(좌)총기난사 용의자 고수남 (우)앨린 서빌런 간호학과장 (사진=AP통신, 앨린 서빌런 페이스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이코스 대학 총기 난사범 고수남(43)의 목표가 등록금 반환을 거부한 간호학과장 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클랜드 경찰은 4일(현지시간) 용의자가 권총을 들고 학교로 가 가장 먼저 찾은 인물이 간호학과 학과장 엘린 서빌런(Ellen Cervellon)이라고 밝혔다.

간호학과장 서빌런은 고씨가 지난 1월 학교를 그만둔 후 등록금 전액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수업을 절반 가까이 수강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인물이다.

서빌런은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고씨가 지난 2일 나를 죽이기 위해 학교에 찾아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시 이스트베이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간호학 강의를 하던 중이어서 끔찍한 피해를 모면할 수 있었다.

서빌런은 "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숨진 학생들 모두가 훌륭한 간호사가 될 학생들이었다. 그들을 언제까지나 마음속에서 기억 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용의자 고수남은 7건의 살인 혐의와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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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채민인턴기자 cha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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