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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치매환자 2050년에 3배로 증가"(종합)

최병국 입력 2012. 04. 11. 22:48 수정 2012. 04.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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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엔 2배로..빈곤국과 중진국 특히 급증

(제네바 APㆍAFP=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오는 2030년엔 현재의 2배, 2050년엔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WHO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3천56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엔 치매 인구가 6천570만 명, 2050년엔 무려 1억1천5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빈곤국가와 소득 중진국의 경우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나 2050년엔 이들 나라의 치매 인구가 전세계 치매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뇌질환들을 일컫는 것이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WHO는 이날 발표한 `알츠하이머 질환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치매 관련 치료와 간호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총 6천40억 유로인 것으로 추계했다.

보고서는 치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 사후관리와 관련한 국가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라는 8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고소득 국가에서도 노인 인구의 20~50%만이 정기 검진에서 치매 여부를 검사받는 실정이다.

WHO는 치매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더 효과적인 진단법을 개발하고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건강과 생활을 돌볼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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