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MEN, 일본에서 지진 복구 자선경기 개최

이현민 입력 2012. 4. 27. 12:11 수정 2012. 4.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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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수원 블루윙즈 FC MEN이 한일 우호 증진에 나선다.

FC MEN은 2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FC 게이닌과 'FC MEN JAPAN' 자선경기를 한다.

지난해 수원의 다섯 번째 팀으로 창단한 FC MEN은 인기가수 JYJ 김준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연예인 축구팀이다.

FC MEN이 이번 자선경기는 동일본 지진 피해 1주년을 맞아 피해 복구를 위해 열리게 됐다. FC MEN은 27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다음날 오프닝 행사와 친선경기, 수익금 기부 등을 한다. 김준수는 피해가 가장 컸던 미나미소마시에 약 3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준수는 "수원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자선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 언론은 "공식 경기 외에 대여가 힘든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자선경기는 한일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FC MEN은 오는 5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에 앞서 올 시즌 첫 오픈 경기를 한다.

이현민 수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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