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아리 출몰땐?..해수욕장 포악상어 대처법

김기현기자 2012. 6.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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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해수욕장들이 조기개장하면서 국내 연안에 출몰할 수 있는 포악 상어의 종류와 바닷물 속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발표해 피해예방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연안에 분포하는 상어는 약 40여종으로 5월 수온이 높아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해 고등어, 삼치, 멸치, 오징어 등의 먹이를 따라 연안으로 회유해 온다. 피서객과 해녀들에게 해를 줄 수 있는 포악 상어는 청상아리, 백상아리, 귀상어, 무태상어, 청새리상어 등이 있다. 특히 성질이 급하고 난폭한 청상아리와 백상아리는 몸이 비교적 날씬하고 긴 편이며, 이빨이 날카롭다. 지난 2일 경북 영덕군 앞바다 그물에서 청상아리가 포획되기도 했다.

포악 상어를 만났을 때 대처요령에 대해 수산과학원은 △가능한 한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침착하게 물 밖으로 나올 것 △ 긴 끈을 묶어 자신이 큰 동물임을 상어에게 보여줄 것 △저녁 시간이나 야간에는 가급적 수영이나 잠수를 피할 것 △그물에 걸려 죽은 상어라도 날카로운 이빨이나 거친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다루지 말 것 △상어가 공격해 오는 최악의 경우 침착하게 눈이나 코 등을 힘껏 내려칠 것 등을 제시했다.

국립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상어 공격에 의한 인명사고는 지난 30년간 6건에 불과하나 최근 수온 상승으로 출현하는 포악 상어의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는 후각과 시각이 발달돼 밝은 색 계통의 옷은 상어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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