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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iOS6 페이스타임도 보톡처럼 제한"

이학렬 기자 입력 2012. 06. 12. 11:27 수정 2012. 06.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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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에 따라 정해진 용량만 이용 가능..통화 매출 감소·망부하 우려 조치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요금제에 따라 정해진 용량만 이용 가능…통화 매출 감소·망부하 우려 조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페이스타임'. 올해 가을부터 이동통신망을 통해 페이스타임이 가능해진다.

이동통신사가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에 대해서도 요금제에 따라 제한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같은 정책이다.

SK텔레콤은 페이스타임도 다른 m-VoIP(모바일인터넷전화)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받는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SK텔레콤과 같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페이스타임에 대해서도 보이스톡과 같은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타임은 m-VoIP를 허용하는 요금제에서 정해진 용량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카카오톡의 m-VoIP에 적용하는 정책과 같다.

현재 m-VoIP는 3G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한 월 5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서만, LTE 요금제에서는 월 5만2000원 이상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영상통화도 음성통화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현재의 약관으로도 일부 요금제에서만 페이스타임에 대한 제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통신사의 이용약관에는 '데이터서비스를 통한 음성통화는 사용 불가하다'고 명시하고 있을 뿐 영상통화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이동통신사는 3G 요금제에서는 비록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영상통화 역시 프리미엄 음성통화로 보고 같은 정책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영상통화는 음성통화와 영상이 결합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m-VoIP에 대한 이동통신사 약관과 같이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가 페이스타임도 m-VoIP와 같은 정책을 펴는 것은 통화매출과 망 부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타임이 활성화되면 영상통화는 물론 음성통화 수요가 줄어들어 매출이 줄어든다. 게다가 페이스타임과 같은 영상통화는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망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한편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12'를 열고 iOS6를 발표하면서 페이스타임이 이동통신망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망에서만 가능했다.

[관련 키워드] SK텔레콤| 아이폰| 페이스타임| 보톡| m-VoIP| iOS6

[관련기사]☞ '카톡이어 페이스타임까지'...이통사는 설상가상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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