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도 인터넷·모바일로

유정현 2012. 6.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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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주문페이지 별도 운영.. 매년 성장세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배달음식 주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외식업체의 주문방법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자, 치킨 등의 대표 외식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주문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한 주문 비율이 평균 30%를 돌파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모바일 주문의 성장세와 함께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도 활성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주문 앱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는 접근성이 용이한 전화의 장점과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주문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주문 방식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모바일 앱은 물론 모바일 웹으로도 음식 주문이 가능하게 되면서 2012년 6월 현재 피자업계의 스마트폰 주문비율은 평균 7~8%로 높아졌다. 업계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주문이 전화였던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을 통한 주문의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말 피자업계의 스마트폰 주문 비율은 10%를 육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웹을 통한 주문도 늘고 있다. 모바일 웹의 경우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웹 주소를 입력하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 형태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배달음식의 주문 방식도 점차 변화함에 따라 미스터피자, 피자헛, 롯데리아, BBQ, 놀부보쌈 등 대표적인 외식브랜드 대부분이 모바일 앱 및 웹 주문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 이전의 전화 주문 시절에는 브랜드의 대표 전화번호를 홍보하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이 치열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 외식 배달업체들이 SNS와 연계한 모바일 웹 및 앱 주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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