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순환선 상인-범물간 12월 개통
정광진기자 입력 2012. 7. 18. 16:55 수정 2012. 7. 18. 19:47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4차순환선 상인-범물간 민자 유료도로 공사가 올 연말 예정대로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07년 12월 착공한 상인-범물간 민자도로 공사는 7월 현재 공정률이 81%로 12월에 완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수성구 범물동에서 동구 안심-경북 칠곡군 지천면-달서구 성서산업단지-상인동 등 대구 외곽을 잇는 총연장 65.3㎞의 일부로 4,392m의 앞산터널과 912의 범물터널, 파동고가교 등 10.44㎞에 이른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대구 4차순환선은 절반 가량인 30.51㎞가 개통하고 절반 가량이 미개통으로 남게 된다.
특히 4,392m의 앞산터널은 국내 도로터널로는 배후령터널(5.1㎞) 능동터널(4.58㎞) 죽령터널(4.52㎞)에 이어 4번째로 길며, 도시지역에서는 가장 길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인동과 범물동이 직접 연결돼 혁시도시와 수성의료산업지구, 성서공단, 테크노폴리스의 연계성이 높아져 도시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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