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16 발언에 공감" 52.5%

입력 2012. 7. 19. 10:37 수정 2012. 7.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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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윤선 기자]

박근혜 의원의 5·16 인식에 대한 견해

ⓒ 리서치뷰

5·16 군사쿠데타에 대한 역사적 인식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근혜 의원이 최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5·16은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8.7%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이 간다는 의견은 52.5%(매우 29.0%, 대체로 23.5%),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3.8%(대체로 14.8%, 전혀 29.0%)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매우 낮은 3.7%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 오마이뉴스 > 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17일까지 양일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18일 자신의 5.16 발언에 대한 문재인 의원의 비판에 대해 "저는 그런 역사관을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전제하고, "저같이 생각하는 국민도 많이 계시고 달리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며 "저같이 생각하는 모든 국민은 아주 잘못된 사람들이냐. 정치인이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비공감 60.6% vs 공감 36.6%)와 30대(비공감 59.7% vs 공감 35.0%)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은 반면, 40대(공감 54.1% vs 비공감 42.7%), 50대(공감 62.5% vs 비공감 32.7%), 60대(공감 73.6% vs 비공감 24.0%)는 박 전 위원장 견해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비공감 48.9% vs 공감 46.6%)과 호남(비공감 73.5% vs 공감 24.5%)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았으나, 충청(공감 59.8% vs 비공감 37.3%), 대구·경북(공감 68.9% vs 비공감 28.2%), 부산·울산·경남(공감 68.3% vs 비공감 27.9%), 강원·제주(공감 71.4% vs 비공감 26.2%)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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