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표면 폭발..인공위성·전기제품 영향 우려

이슈팀 장영석 기자 입력 2012. 7. 22. 15:05 수정 2012. 7.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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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NASA의 '솔라다이내믹스 천문관측소'가 18일 촬영한 태양표면 폭발 장면. 청록색의 빛을 띄는 것은 옹스트롬 파장 상의 빛으로 촬영됐기 때문이다 ⓒNASA.gov

태양표면에서 일어난 폭발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8일(한국시간) 태양표면에서 중간 규모(M급)인 표면 폭발(solar flare)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15분에 시작된 이번 폭발은 45분 후인 5시에 최고조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태양표면 폭발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며 에너지가 소멸되지만 폭발이 강할 경우 지구의 전기시스템, GPS, 통신 신호 등을 교란하기도 한다. 이번 폭발의 강도는 M7.7로 작은 방사성 폭풍을 일으켜 지구의 극지방에서 라디오의 정파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다.

M급보다 10배 더 강력한 X급의 경우 전 세계 라디오를 정파시킬 수 있는 강도다. 실제 1859년에 태양 폭발로 전 세계의 전신 시스템이 마비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A는 이번 태양표면 폭발로 인한 분출된 태양 입자들이 3~4일 후에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인공위성을 비롯해 지상의 전기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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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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