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겨땀', 땀주사로 해결

2012. 8.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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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한 주 내내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누구에게나 힘든 여름철 더위 속에 유난히 더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화사원 김주영(30, 남)씨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하루하루가 곤혹스럽다. 남들보다 땀이 많은 김 씨는 손과 발, 겨드랑이 땀 때문에 하루 종일 찝찝할 뿐 아니라 악수와 같은 가벼운 스킨십도 꺼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다한증 때문에 항상 물티슈나 손수건을 휴대해 남몰래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렇듯 다한증 환자들은 겨드랑이나 손, 발에서 땀이 많이 나고, 액취증까지 있을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여름이 두렵기만 하다. 쉴새 없이 흐르는 땀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교감신경절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다한증을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간단한 비수술 치료방법의 하나인 '땀주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땀주사'로 불리는 다한증보톡스, 마이아블록은 미국 FDA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2008년 4월부터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Type B형'의 보톡스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Type A형'과 구분된다.

보톡스는 말초신경에서 나오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다한증과 액취증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땀주사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후 2일 정도가 지나면 주사의 효과가 나타나고 시술 후 1~2주 후에는 땀의 80~90%가 줄어든다"며, "땀주사의 시술효과는 평균적으로 5~6개월 정도 지속되고, 오래가는 경우 8~10개월까지 유지된다"고 전했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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