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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문화예술인모임' 고리 담벼락에 하늘과 바다를 옮기다

나성률 입력 2012. 09. 06. 17:00 수정 2012. 09. 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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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문화예술인모임은 6~7일 양일간 고리원자력발전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문화행사를 가진다. '에너지문화예술인모임'은 음악, 사진, 체육, 영화, 미술 등의 국내 저명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에 경주 지역에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8월에는 월성원전 팸투어를 가진 바 있다.

벽화 작업은 모임의 회원인 범민(33, MmFAMILY 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가의 진행 하에 전문 그래피디자이너 4명과 지역 주민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원자력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세상',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작업은 고리원전과 자연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벽화그리기에 함께 참여한 임랑리 주민 정민수씨(73)는 "힘들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고, 우리 마을을 이렇게 아름답게 바꿔준 에너지문화예술인모임에 감사하다"며 "올해만 여기 담벼락에 차가 세 번을 받았어. 저기 금이 간게 그래서 생긴거야. 이리 그림을 그려 놓으면 이제 사고는 안 나겠네"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번 벽화 작업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변신한 개인주택 담벼락 3곳은 임랑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주민들은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거라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기뻐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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