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2040년에는 자산 2400조원을 넘어설 것"

송진현 입력 2012.09.17. 17:54 수정 2012.09.18. 1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국민연금 전광우 이사장이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속가능 성장과 국민연금기금'을 주제로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로렌스 써머스(Lawrence H. Summers)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부장관),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제임스 지포드(James Gifford) UN PRI 대표 등 국내외 글로벌 경제-금융 리더들이 참석했다.

전광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자산 380조원을 넘어 조만간 세계 3대 연기금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민연금은 향후 3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10년내에는 1000조원, 2040년경에는 2,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금규모의 증가는 저희에게 막중한 책임을 더하고 있으며, 기금규모 확대와 투자 다변화에 따라 운용의 전문성 제고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한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이어 "세계 경제는 유럽 재정 위기의 지속, 미국의 fiscal cliff 문제,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으며, 불황과 저금리체제의 장기화로 단순한 채권투자를 통해 기대수익을 쉽게 실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회안전망의 지속가능성과 재정 안정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참석 인사들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금융지도의 변화와 투자기회 ▶자본주의 4.0시대의 지속가능 투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미션과 비전 ▶글로벌 금융환경과 투자전략 ▶한국 금융의 미래와 국민연금의 역할 등 다양한 당면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로렌스 써머스 교수는 '글로벌 경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신흥시장 투자의 권위자인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글로벌 금융지도의 변화와 투자기회'를, UN 책임투자(PRI) 전문가인 제임스 지포트 대표는 '자본주의 4.0 시대의 지속가능 투자'를 주제로 각각 연설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례적으로 John Major 전 영국 총리 및 Jamie Dimon JP Morgan 회장, LLoyd C. Blankfein Goldman Sachs 회장, Vikram Pandit Citi Group CEO, Mohamed El-Erian PIMCO CEO, Laurence Fink BlackRock 회장, Stuart Gulliver HSBC그룹 회장, George R. Roberts KKR 회장, Stephen Schwarzman Blackstone 회장, David Rubenstein Carlyle 회장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금융기관 CEO 등의 동영상 축하메시지가 소개됐다.

이들은 적극적인 투자다변화와 기금운용 패러다임의 선진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면서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 국민연금의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기금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지속발전 국제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