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동물학대 논란 '폭탄으로 동물을 터트린다고 학대?' 이용자 시끌

뉴스엔 2012. 9.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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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재련 기자]

애니팡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난 9월 23일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서울 세종로에서 진행한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라는 캠페인 당시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중 애니팡 동물학대 논란을 야기한 사진에는 애니팡 게임 이미지와 함께 푯말에 "왜 하필 애니팡이죠?", "당신의 탭 한 번으로 저는 사라집니다"고 적혀있다.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은 같은 종류의 동물 3마리를 연결해 폭탄 등으로 터뜨려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으로 최근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물사랑실천협회 트위터에 "이런 이미지가 유포됐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동물사람실천협회는 "맞다. 애니팡은 스마트폰 게임 앱 중 하나인데 동물 캐릭터들이 터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협회의 발언이 애니팡을 동물 학대게임으로 확대해 해석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동물 학대라면 어떤 게임이 동물학대가 아닐런지", "살아있는 동물에 더 많은 관심 가지시길", "모든 게임에 나오는 동물을 살려야만 인정할 건가", "옛날 너구리 게임은 더 잔인한 것 같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저 사진 속 푯말만으로는 사정을 알 수 없으니 신중해야 한다", "협회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다", "마녀사냥식의 매도 보다는 양쪽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협회 측은 "준비한 피켓의 취지는 기왕이면 애니팡 같은 게임 기업들이 동물 사랑에 도움되는 게임을 개발해주길 바라는 것이었다"며 "이 일로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 유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켓을 만든 당사자라고 밝힌 한 대학생은 25일 한 게시판을 통해 "저는 절대 애니팡 게임을 동물 학대를 하는 게임이라고 외친 적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홍보한 적도 없다"며 "사진에 떠돌아다니는 피켓에는 애니팡을 하지말자는 문구도, 이 게임이 동물학대를 야기한다는 어떠한 문구도 들어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애니팡)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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