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에 직격탄 "NLL 대화록, 관련자가 밝혀야"

나원식 입력 2012. 10. 12. 18:44 수정 2012. 10. 12. 18: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대화록 논란에 대해 "관련된 사람들이 명백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정면 겨냥한 발언이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월남전 참전 기념식에서 기자들에게 "이 문제를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이 당시에 관계된 사람들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이날 평택2함대의 한국형 첫 구축함인 양만춘함 함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만약에 정문헌 의원의 발언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 후보는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리겠다"며 "대통령후보로서 그것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에게 평가받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면 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책임져야 한다"며 "조속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나원식 (setisoul@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증권거래, 내 손안의 금융시장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