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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문재인 후보 지지 잇따라

입력 2012. 10. 17. 17:23 수정 2012. 10.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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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18일 출범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대위 산하 노동위원회에 한국노총·민주노총계 인사 1천500명이 참여하기로 해 노동계의 지지가 문 후보에게 쏠릴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동위원회는 양대노총 산별 연맹 및 시도지역본부, 단위 노조 등 180개 조직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한국노총에서는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중환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조영철 전국 외국기관노동조합 연맹 위원장, 서재수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최두환 전국 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과 지역본부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총은 배강욱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 이경훈 현대차지부 전 위원장, 이성립 마창노련 전 의장, 장운 대학노련 전 위원장, 장도중 한국신용평가정보노조위원장이 참여했다.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 나지현 전국여성노조 전 위원장도 합류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조합의 헌법적 시민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 노동자의 기본권에 대한 보호와 노동 존중도 매우 취약하다"며 "현재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노사간 힘의 균형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경제민주화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 정권의 천박한 노동인식을 이번에 끝내야 한다"며 "지난 참여정부 당시의 실패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노동자의 친구 문재인, 노동 변호사 1세대 문재인과 함께 오는 12월 19일 정권 교체를 쟁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 사회보험노동조합 전직 위원장 및 전현직 활동가들도 이날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우리는 국민승리21부터 민주노동당까지 노동자 민중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조직 역량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지금 진보정당은 자멸과 분열로 지리멸렬의 상태다. 이들이 노동자 민중의 염원을 감당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모든 것에 앞서는 가치가 노동자 민중의 삶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문재인 후보의 삶과 정치적 역정을 반추하면서 문 후보만이 노동자 민중의 삶과 국가적 대의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같은 민주노총 인사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는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지지를 철회한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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