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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생수 중 5개 제품서 '인공 에스트로겐' 검출

이지현 기자 입력 2012. 10. 18. 18:28 수정 2012. 10.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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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이학영 "환경 호르몬 관리 나서야"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이학영 "환경 호르몬 관리 나서야"]

페트병 (PET)에 담긴 생수에서 성조숙증, 자궁내막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 에스트로겐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민주통합당·경기 군포)은 광주과학기술원 생태평가센터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시중에 판매중인 생수 5종에서 인체유해 기준치 이상의 인공 에스트로겐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플라스틱 혼합물 자체의 독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플라스틱 물병을 믿고 사용해도 좋은지를 알기위해 실험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수팀은 이마트 봉평샘물, 내추럴미네랄워터석수, 롯데 아이시스, 홈플러스 맑은샘물, 제주삼다수, 풀무원 워터라인, 동원샘물 미네마인 등 시판중인 생수 7종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 아이시스, 홈플러스 맑은샘물, 제주삼다수, 풀무원 워터라인, 동원샘물 미네마인 등 5개 제품에서 미국 환경청에서 정한 인체유해기준치 이상의 인공 에스트로겐이 발견됐다.

인공 에스트로겐은 사람의 생식 기관에 영향을 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조숙증, 극심한 생리통, 영유아 생식기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구진은 "미국 환경청은 인공 에스트로겐을 발암성 물질로 규정해 수질기준 대상후보군으로 올려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정부, 기업은 이제라도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7000억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년 동안 국내 유통 생수 중 16억6000만병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유통됐고 이중 15억7000만병이 페트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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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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