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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박근혜, 박정희시대서 사고 멈춰" 십자포화

입력 2012. 10. 22. 09:23 수정 2012. 10.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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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정수장학회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 민주당 문재인 캠프가 그야말로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박 후보가 부일장학회의 설립자 고 김지태씨에 대해 '부정부패로 지탄을 받았던 분'이라고 공격하며 김지태씨의 재산 헌납 과정에 대해 "법원이 강압적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해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잘못 말한 부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선대위원장은 22일 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을 보고 절망을 느꼈다"며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박근혜 후보가 국민대통합을 사실상 '박근혜 불통' 스타일로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후보는 김지태 씨를 일컬어 부정축재자라는 등 독재 권력의 피해자인 고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법원의 명백한 판결이 있었음에도 독재의 피해자인 김지태 씨에게 진솔한 사과를 하기는커녕 사실 관계를 왜곡해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불법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다시 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의 사고는 박정희 대통령에 멈춰져 있다. 심지어 사법적 판단마저도 박정희의 시점에 멎어 있다"며 "그래서 인혁당 판결도 두 개가 있는 것이고 정수장학회 판결도 강압을 인정한 것과 인정하지 않은 것 두 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본인이 예고한 기자회견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관련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장에서 쪽지를 받고서야 회견 내용을 수정할 정도로 새누리당은 한 사람이 결정하면 반하는 내용을 이야기할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경제민주화도 이런 인식 속에서는 이뤄질 수 없다. 경제민주화는 절대자의 시혜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은 국민의 고통에 동참하는 박근혜 후보의 모습, 근본적으로 자기 반성이 있는 새누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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