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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니라 문화재인, 지지선언 '기운 듬뿍'

김성휘 기자 입력 2012. 11. 18. 17:17 수정 2012. 11.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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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산 GDP 2% 확보 약속 등..'단일화 방식 일임' 제안도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문화예산 GDP 2% 확보 약속 등…'단일화 방식 일임' 제안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8일 문화예산 증액 등 문화예술정책을 발표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연장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문화재인 1219 선언'에 참석, "문화 예산을 정부예산 대비 2%로 늘리고 '문화기본법'을 제정하겠다"며 "문화예술인들의 여망을 받들어 문화강국 시대를 여는 문화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환하게 웃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앞줄 왼쪽)와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앉은 사람)

이 자리는 문화예술인 4110명의 문 후보 지지선언식. 예술인들은 문 후보 이름 앞에 '문화'를 붙여 '문화재인'으로 명명하고 이를 새겨 넣은 배지를 나눠줬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저소득층과 60대 이상 노년층, 농어민층 등의 문화적 소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으며 60%가 넘는 예술인들이 월 100만원 미만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보편적 문화생활 △지역 문화역량 강화 △문화예술 일자리 확대 △문화기본법 제정 등 10대 전략을 제시했다. 예술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정치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 마음껏 창의력을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문 후보 지원해 온 작곡가 김형석씨를 비롯, 윤도현밴드(YB)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장애인 이희아씨 등이 동참했다. 문 후보를 비롯, 참석 예술인 120여명은 김형석씨가 작곡하고 문 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 안도현 시인이 노랫말을 쓴 '사람이 웃는다'의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문 후보는 이 행사 뒤 영등포 민주당사로 돌아와 "안 후보 측과의 조속한 단일화 논의 재개를 촉구한다"며 "신속한 타결을 위해서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 더하기 알파 방식이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 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찬 대표 등 당 최고위원회는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단일화 논의 즉각 재개를 문·안 두 후보에게 요청했다.

[관련 키워드] 문재인| 문화예술정책| 문재인지지선언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su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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