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상인 등 2800명 "문재인 지지"
조현철 2012. 12. 17. 14:55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지역 비정규직, 중소상인 등 2800명은 17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사람이 먼저다'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지난 5년 동안 대기업은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현금 보유고와 부동산 자산이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부자들은 쉽게 돈을 버는데 중산층과 서민들은 더 많이 일을 해도 살기가 힘들어 졌다"고 토로하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특권층의 부패문제는 살기 힘든 서민들에게 더 이상 온전한 정신으로 이 땅에서 살기 힘들게 한다. 급기야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 보험모집인, 작은 식당 사장, 중소기업직원, 동네 슈퍼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서민들, 그리고 시각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염원과 삶에 대한 희망을 담아 인권변호사로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살아온 문재인 후보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약속과 진정성을 믿는다"고 강조하고 정권교체 동참을 호소했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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