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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스님, 생방송 중 이정희 향해 "도둑X" 막말

입력 2012. 12. 27. 17:38 수정 2012. 12. 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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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성호스님(속명 정한영)이 생방송 중 이정희 전 후보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성호스님은 26일 MBN '뉴스M'에 출연해 대선후보로 완주하지 않은 채 국고보조금 27억을 지급받은 이정희 전 후보를 향해 "도둑X"이라는 소리를 높였다.

성호스님은 "이정희는 도둑X이다.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데 27억원을 먹튀('먹고 튀다'라는 뜻의 속어)했다"고 비난했다

표현이 격해지자 진행자가 "방송에 맞게 정제된 언어를 써달라"고 요청했지만 성호스님의 어조는 더욱 강해졌다.

진행자가 "현행법상 이정희 전 후보가 그 돈을 돌려줘야 될 이유가 없다는 게 검찰 측 주장"이라고 하자 성호스님은 "뭔 소리냐! 사기죄라는게 있다"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사진=방송캡처

또 성호스님은 "박정희 대통령님은 민족 중흥의 영웅이고,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며 "이정희 아버지가 박정희 대통령처럼 훌륭한 사람 되라고 정희라고 지어줬는데 이런 '후레아들XX'이 어디 있나"고 말했다.

이어 성호스님은 "전두환 대통령이 6억을 줬을 때 청와대에서 줬는지 개인적으로 줬는지 자기가 봤냐? 증거는 있냐?"며 이는 박 당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성호스님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뉴스M' 제작진은 예정된 인터뷰 시간을 단축해 서둘러 방송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인터뷰 내용은 제작진의 의도와 상관 없다는 취지의 자막을 내보냈다.

한편 성호스님은 이정희 전 후보가 대선 후보로 완주하지 않은 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지급 받았다며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후보를 고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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