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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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고 최진실 전남편 조성민씨(40)의 유가족들이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넘은 악성 게시글로 2차 피해를 당할 우려가 제기됐다.
조씨는 6일 오전 5시 26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는 고인의 유가족을 모욕하는 글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일베 회원은 '최진실 일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고 최진실, 최진영, 조성민 씨가 같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을 들어 "모두 死십살에 死망함"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회원들은 최진실씨와 조성민씨 슬하의 자녀 이름을 거론하며 아이들의 상황을 영화 '식스센스', '헬로우 고스트' 등에 비유, "아저씨 유령이 보여요"라는 설명을 다는 등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댓글 중에는 해당 작성자에 대한 비난보다 놀라움이나 동조를 표하는 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고인에 대한 비방 글도 연이어 올라왔다.
이 때문에 조씨의 안타까운 선택을 두고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악플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를 높였던 네티즌들의 독려가 무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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