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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인 독감' 사망자 속출..한국도 비상

한정원 기자 입력 2013. 01. 11. 20:30 수정 2013. 01.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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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에선 벌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독감을 앓고 있는 임신부입니다.

태아 때문에 약도 못 먹고 증상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김 모 씨/임신중 독감 환자 : 임산부는 면역력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약을 못 먹으니까 지금 계속 나빠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3주전엔 2.8명이었지만 3.3명, 3.7명까지 1주 간격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유행 수준인 1천 명당 4명에 바짝 근접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돌고 있는 바이러스는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H1N1 바이러스입니다 .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독감은 폐렴 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노약자라든지 암환자라든지, 자기가 취약하다 하는 경우에는 밀폐된 장소,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거나 정 가신다면 마스크 착용한다든지 손을 잘 씻는다든지….]

미국에선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이 숨졌고 보스턴주는 비상 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토마스 메니노/보스턴 시장 : 보스턴에만 해도 이미 700명이 넘는 독감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독감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0.5% 떨어뜨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보건당국은 노인과 임신부, 영유아 같은 우선접종대상자는 지금이라도 빠짐없이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오노영)한정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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