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며느리 살해한 시어머니
김재욱 입력 2013. 3. 19. 08:00 수정 2013. 3. 19. 08:00
【대구=뉴시스】김재욱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19일 며느리를 살해한 A(57.여)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시간에 달서구 자신의 집에서 며느리 B(34)씨를 도구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일 밤 10시20분께 집으로 온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만취했고 B씨는 숨진 상태였다. 옆에는 "나를 무시한 며느리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손자를 집에서 봐주고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며느리가 집에 왔다 다툼 끝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ju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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