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코란도 투리스모' 디자인 지휘 이명학 쌍용차 상무

2013. 3.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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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DNA 계승 독보적 디자인"

"쌍용자동차 전통의 '코란도 DNA'를 계승해 앞으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오래 사랑 받는 차를 만들겠다."

쌍용자동차 이명학 상무(디자인 담당.사진)는 '코란도 투리스모'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쌍용차 디자인 담당 중역을 맡아 지금까지 신차 및 품질 개선 디자인을 담당하며 쌍용차와 고락(苦樂)을 해왔다. 그동안 그의 손을 거친 차량은 15개에 달할 정도로 쌍용차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쌍용차는 이 상무의 지휘 아래 지난달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해 한 달 동안 882대를 판매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 15일 현재 누계 계약 3200여대를 넘어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쌍용차 입장에서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에 이은 3연 타석 홈런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코란도 DNA'를 그대로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

이 상무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유의 패밀리룩을 충실히 계승한 또 하나의 '코란도' 콘셉트 디자인 때문에 조그만 부분까지 '코란도 DNA'를 입혔으며, 특히 조그마한 문제가 생겨도 수차례 검증을 통해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며 디자인 과정에서 겪은 고초를 털어 놓았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 V(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로 2년 6개월의 개발기간 1800억여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다.

유니크함과 풍부한 볼륨을 바탕으로 SUV의 역동성과 강인함을 가미해 코란도 특유의 강한 이미지를 대폭 반영했다. 특히 안전성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모델이다.

이 상무는 " '코란도 C'와 레크리에이션 머신 '코란도스포츠'에 이어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출시, 각 모델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란도 DNA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해외 딜러도 제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 직원들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소득의 증가로 선진국형 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SUV 등 차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와 기술 트렌드를 잘 반영해 레저 활동, 의전, 비즈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트렌디 프리미엄 MLV 차량을 디자인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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