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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곡동서 또 '대낮 주부 성폭행' 벌어져

박아름 기자 입력 2013. 04. 04. 20:30 수정 2013. 04. 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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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발찌를 차고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인을 저지른 서진환 사건. 이와 유사한 사건이 같은 동네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서진환 사건 이후 파출소까지 신설됐지만 대낮에 이런 일이 또 벌어진 겁니다.

박아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낮, 서울 중곡동 주택가.

아기와 함께 잠자고 있던 30대 주부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남성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했습니다.

여성은 아기가 다칠까봐 저항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범행 직후 남성은 자신의 체액이 묻은 아기 이불을 근처 의류수거함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범행이 일어난 곳은 지난해 서진환이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했던 곳과 같은 동네입니다.

경찰이 서진환 사건 이후 파출소까지 신설한 지역입니다.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동네 주민 : 되도록 이면 남편 있을 때만 나가요. (여기서) 못 살 것 같아요. 계속 이런 일이 있으면….]

경찰이 수사에 나서 범인이 남긴 DNA를 분석했습니다.

엉뚱하게도 3년 전부터 교도소에 있던 수감자로 나타났습니다.

교도소 수감자가 범행할 수는 없는 노릇.

경찰은 한동안 혼선을 빚다 범인과 수감자가 DNA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42살 김 모 씨를 붙잡아 2차례에 걸쳐 주부를 성폭행하고 11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태훈)박아름 기자 ar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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