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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사이즈 몇이야?"..성희롱 일삼던 초등교장 직위해제

입력 2013. 04. 17. 17:33 수정 2013. 04.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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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윤철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여직원에게 강제로 술을 따르게 하거나 마시게 하고 비정규직 채용면접에서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던 경기도 이천의 A초등학교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장은 업무시간에 상습적으로 골프를 치러 다닌 것으로도 확인됐다.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이천 A초등학교 교장 B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학교 내 행정실무사 등 여직원들에게 회식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거나 따르게 했다.

B교장은 온갖 이유를 들어 지난 1년간 10여 차례가 넘는 회식자리를 만들었고 여직원들이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따로 불러 훈계하기도 했다.

지난해 행정직 비정규직 여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면접자에게 특정부위의 신체 사이즈를 물어보거나 책상에 있는 수석(水石)을 두고 여성의 신체부위에 빗대어 말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면접자는 B교장의 발언에 수치심을 느끼고 채용과정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교장은 지난해 4∼5차례에 걸쳐 업무시간에 태연히 골프를 치러 다니고 그 사실을 개인 블로그에 버젓이 게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측은 B교장은 업무 중 골프를 한 행위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성희롱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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