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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세女, 48시간 감금돼 성폭행..위독

입력 2013. 04. 19. 23:17 수정 2013. 04. 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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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5세 여아가 48시간 동안 방안에 갇힌 채 수차례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아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19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 여아는 지난 14일 저녁 수도 뉴델리 동부구역인 간디 나가르에 있는 자신의 집안에서 놀다가 세든 남성에게 납치당해 이틀간 지하의 방 안에 갇힌 채 몹쓸 짓을 당했다.

여아의 부모는 딸이 사라진 직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 여아는 문이 잠겨 있는 지하의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극적으로 구출돼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제의 방은 평소 비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출될 당시 이 여아는 온몸이 피로 범벅된 채 울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여아는 신체 일부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하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경찰은 사건발생 1주일 전에 입주했다가 잠적한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인도에선 작년 12월 한 여대생이 뉴델리에서 버스를 탔다가 남성 6명에게 성폭행 당한 뒤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성폭행범 엄벌 등을 요구하는 항의시위가 잇따랐고 정치권은 형법을 개정해 엄벌조항을 넣었다. 그럼에도 여성경시 풍조 등으로 내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하는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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