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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는 게 낫겠다" 전세가, 매매가의 최고 80%

심우섭 기자 입력 2013. 05. 06. 20:33 수정 2013. 05. 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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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 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의 80%에 이르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너무 비싼 전세가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높아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의 111㎡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는 김인영 씨, 첫 계약 때 3억 7천만 원이었던 전세금이 3년 반 만에 무려 2억이나 올랐습니다.

매해 뛰어오르는 전세금 마련에 지쳐, 근처 분양 단지를 찾았습니다.

[김인영/서울 잠실동 : 1년에 거의 1억 정도씩 올라가기 때문에 아예 그 정도면 좀 보태서 사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쪽으로 보러 오게 됐습니다.]

경기 군포의 이 아파트는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의 5분의 4를 넘어섰습니다.

매매가 실종되면서 떨어진 집값이 뛰어오르는 주변 전세가와 맞물려버린 결과입니다.

[이은형/경기 군포시 공인중개사 : 22평 같은 경우는 1억 7천 500에서 1억 8천이에요, 시세가. 근데 지금 전세 나오는 게 1억 4천대에서 나오기 때문에 계산해보면 한 80~83% 이정도 나오죠.]

전국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1%.

서울의 경우 이 비율이 6개월 만에 2% 가까이 오르며 57%를 넘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새 아파트일수록 높은데, 이럴 때일수록 차라리 집을 사려는 심리가 확산 될 수 있습니다.

[함영진/부동산114 본부장 : 4.1 대책을 통해서 세재혜택도 볼 수 있고 특히 최근의 거래량도 살아나는 분위기에다 금리인하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지금보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은 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 전세 가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경연)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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