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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우유만 진열대에 그대로..매출 급감

김범주 기자 입력 2013. 05. 16. 20:54 수정 2013. 05. 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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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상면주가가 바로 입장을 바꿔 사과를 한 건 남양 유업 학습 효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의 이미지 추락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오후 한 대형마트.

30분 넘게 우유 매장을 지켜봤지만 한 우유는 아무도 집어가질 않습니다.

남양우유입니다.

바로 옆 다른 회사 우유는 반 쯤 팔려나갔습니다.

[이현숙/서울 등촌동 : 참 많이 애용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남양사태를 보면서 좀 실망을 했고요, 소비자들이 불매를 하면서 반성을 했으면 좋겠어요.]

남양은 서울우유에 이어 우유 판매 2위였지만, 대형마트 기준으로 이번 달 매출이 28% 줄면서 매일유업에 그 자리를 내줬습니다.

아이들 마시는 요구르트도 이 대형마트에서는 남양 제품이 1등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4분이 1 가까이 판매가 줄어 들면서 이번 주 들어서 다른 제품에게 1등 자리를 뺏겼습니다.

커피와 떠먹는 요구르트 등등 대부분 제품 상황이 비슷합니다.

실제 남양 본사 집계 결과로 이번 달 매출은 작년 5월 보다 15% 줄었습니다.

경쟁사들은 대대적 할인행사를 하며 간격을 좁혀 오고 있습니다.

[허복순/서울 염창동 : 대리점 입장도 생각하고 투명하게 모든 걸 밝히면서 남양유업에서 노력하는 걸 보여준다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소비자들은 이제 기업의 도덕성까지 따지며 조용하지만 무서운 감시자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진훈)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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