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상 그 이상의 패션! 뮤직 페스티벌의 열정을 스타일로 담는 법

조란영 입력 2013. 5. 18. 18:00 수정 2013. 5.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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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조란영기자]

누구도 상상할 수도 없는 자유롭고 재기 발랄한 믹스매치와 '필(Feel)' 충만한 젊음이 존재 하는 곳. 일탈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5월 '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그린플러그도 서울'을 시작으로 한 여름까지 그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니 펑크, 일렉트로닉, 포크 그 종류도 다양한 락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패션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러보자.

< 사진제공 :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World DJ Festival) >

페스티벌 룩에 공식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페스티벌 마니아라면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굳이 공식이라 한다면 음악을 맘껏 즐기며 뛰어 놀 수 있는 편안한 옷이어야 하되 톡톡 튀는 개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

유니크한 스트릿 스타일을 넘어서는 충격적인 매력이 넘치는 페스티벌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필수! 패션 세계가 무한대임을 증명해주는 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패션피플이 되어보자.

젊음과 자유로움의 상징 데님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개성도 중요하지만 활동이 자유롭고 갑자기 내리는 비에 대비 할 수 있는 옷차림이 우선. 활동성이 높은 쇼트 팬츠에 레인부츠를 신고 얇은 아우터를 꼭 준비할 것.

지금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아이템이지만 한 때 청춘의 상징이었던 데님, 젊음의 열기와 데님처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아마도 찾기 힘들 것이다. 데님으로 펑키한 무드를 즐기고 싶은 '걸'이라면 액세서리와 디테일에서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1 박시한 실루엣의 코쿤 데님 자켓으로 활동성이 좋아 맘껏 뛰어 놀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좀 더 '락'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싶다면 디스트로이드 스타일로 그런지하게 혹은 스터드 장식으로 리폼할 것을 제안한다. 굳이 데님 자켓을 사지 않더라도 남자친구의 옷장에 고이 모셔둔 박시한 자켓이 있다면 바로 꺼내 둘 것. 푸시앤건

2 양 팔 높이 들고 점핑! 눅눅한 날씨. 더위까지 한방에 날려줄 듯한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셔츠. 지바이게스

3 네온컬러 도트무늬 프린트가 들어간 쇼트 팬츠는 전체적인 룩에 귀여움과 켱쾌함이라는 키워드를 심어 줄 수 있다. 지바이게스

4 데님 패션에 레오파드 선글라스, 이보다 더 멋스럽고 빈티지한 스타일이 있을까. by929

5 스터드 장식을 포기했다면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면 그만. 청키한 느낌의 볼드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필그림

6 음악이 흘러나온다고 해서 계속 뛰어 놀 수 는 없는 일. 돗자리에 안거나 혹은 누워서 쉴 때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 하나쯤 여분으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푸른 잔디에 잘 어울리는 플라워 프린트 슬리퍼. 캐스키드슨

7 뮤직 페스티벌의 필수 아이템. 다른 건 포기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레인부츠. 맨발로 뛰어 놀거나 레인부츠를 신거나. PVC소재의 퍼플 레인부츠. 락피쉬

1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싶다면 유니크한 프레임과 레드컬러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될 일. 샬롯올림피아 by 한독

2 가벼워서 가방 안에 접어 넣으면 쏙 들어 갈 도트 무늬 레인코트. 캐스 키드슨

3 보이시한 매력에 귀여운 말괄량이 소녀로 만들어 줄 데님 점프 수트. 위,아래 무엇을 어떻게 맞춰 입을지 고민된다면 올인원을 선택하자. 지바이게스

4 밋밋한 룩을 업그레이드 시켜 줄 형형색색의 네온 빛 프린트 스냅백.

5 아무리 멋진 스타일이라 해도 한가지 스타일에 치중 된다면 페스티벌 룩이라 할 수 없다. 골드와 블랙, 체인 소재 믹스매치 스타일의 뱅글과 이어링으로 발랄하기만 할 것 이미지에 의외의 터프를 보여주자. 필그림

6 페스티벌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 여자의 자존심을 포기할 수 없는 그녀들에게 꼭 필요한 웨지힐. 단, 발등과 발목을 감싸주는 안정적인 웨지힐을 선택해야 한다. 찰스앤키스

7 시선이 한 곳에만 머물러 있기보다는 여러 군데 비슷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센스 있는 페스티벌 룩이다. 시선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모아 줄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프린트 레인부츠. 톰쥴

8 예쁘고 귀여운 미니백은 잊어라. 신나게 놀 때는 편안한 것이 우선. 공연장 안으로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드니 가방 안에 이것저것 챙겨가야 할 것이 많다. 레드와 블루 포인트 컬러가 오묘하게 어울리는 백팩. 브라스파티

뮤직 페스티벌이 사랑한 플라워 아이템

페스티벌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플라워 아이템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플라워는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히피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것은 아닐지. 이제는 식상할 법도 한 플라워 아이템이 지겹지 않은 이유는 가늠할 수 없는 스타일링 때문.

1 플라워 아이템이 식상하지 않도록 해주는 마젠타 컬러 선글라스. by929

2 시골에 사는 어느 꼬맹이 여자아이가 입을 것 같은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의 올인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큼한 오렌지 컬러의 사파리 점퍼. 페이지플린

3 산 혹은 강으로 둘러 싸인 페스티벌 현상에서 전원생활의 낭만이 느껴지는 아이템을 착용 할 것. 태양을 스타일리시하게 피할 수 있는 왕골모자와 잔디에 앉아서 피크닉 분위기를 한 껏 낼 수 있는 왕골 가방. 캐스 키드슨

4 레인부츠가 무겁고 불편하다 느껴질 때는 젤리슈즈로 대체하면 된다. 혹시 비가 내리더라고 신발이 젖어 기분까지 불쾌해 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테슬장식의 핑크색 젤리슈즈. 락피쉬

5 가벼워서 방방 뛰어 놀기 편한 플라워 프린트 슬립온 슈즈. 캐스 키드슨

뮤직 페스티벌처럼 스타일이 다양한 장소는 또 없을 것이다. 애써 튀어 보이기 위해 너무 강렬하고 파괴적인 의상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으니, 패션으로 부족하다 생각이 들 때는 바디페인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거나 튀는 패션보다는 오히려 원 포인트를 살려 줄 수 있는 아이템이 당신을 페스티벌의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줄 수 있음을 잊지말자.

사진제공 푸시앤건, 지바이게스, by929, 필그림, 캐스 키드슨, 락피쉬, 샬롯올림피아 by 한독, MLB, 톰쥴, 브라스파티, 페이지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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