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 논란' 이재용 아들 "영훈국제중 자퇴"
[앵커]
부정 입학 의혹이 불거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결국 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영훈 국제중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어제 학교를 나오지 않았고 학교 측에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한 이 군.
하지만, 지난 1월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영훈국제중 사태가 불거진 뒤에는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청의 감사 결과 등과 상관없이 학교를 다니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전부터 국내 외 학교를 알아봤다."며 부정입학 의혹으로 자퇴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그제 영훈국제중과 직원 자택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각종 입학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학교 행정실장 임 모씨도 전격 체포해 입학 편의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학교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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