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재개발 이주단지 임대공급 문제를 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갈등을 겪는 경기도 성남시가 LH에 전격 대화를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는 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판교 재개발 이주단지에 대한) 11일 일반 임대공급 청약 접수일을 앞두고 재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어떤 대안과 의지가 있는지 LH에 협의를 요청하며 이와 관련해 최고책임자(시장·사장직무대행)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장 좋은 해법은 3년 넘게 입주를 기다린 재개발구역 주민들을 판교 이주단지에 선(先) 입주시키는 것"이라며 "그에 따른 이주 비용과 위험 등을 시가 부담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시가 LH에 제안한 재개발 정상화를 위한 고통 분담안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면서 LH가 지난 21일 발표한 판교 이주단지 일반 임대공급 공고 철회를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앞서 LH는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이 진척이 없자 3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이주단지 가운데 1천869가구를 무주택 서민에게 임대공급하겠다며 지난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에 시는 이주단지 일반공급이 불법이라며 법원에 일반공급절차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행정력과 중장비를 동원, LH 사옥 정문시설을 철거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합의5부는 5일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한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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