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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윤창중, 상식 밖 부적절 행동..깊이 유감"

강세훈 입력 2013. 06. 05. 15:54 수정 2013. 06. 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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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의 상식 밖 부적절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위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가족부의 수장임에도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조 장관이 뒤늦게 입을 연 것이다. 조 장관은 대통령직 인수위때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수석대변인을 맡던 윤 전 대변인과 함께 일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 장관에게 윤창중 성추행 사건에 대해 그동안 언급이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조 장관은 "피해를 입은 동포 여학생과 가족에게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청와대가 밝힌대로 미국 측 수사에 협조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이번 일로 사전 교육과 철저한 사후 대책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 특히 고위공직자에 대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성폭행 관련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기관장이 참여함으로서 전체 직원들이 이런 교육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후속 조치로 대통령의 외국 방문 시 여성인턴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엽적인 대책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직자 복무기강, 특히 해외출장에 있어서 고강도 업무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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