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인연'..조윤선, 윤창중 사건에 입 열다

입력 2013. 6. 5. 17:48 수정 2013. 6.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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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5일 오후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다.

발언 내용은 강도 높았다.

"상식 밖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위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발언이 이어졌다.

여성 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당연한 발언이지만 인수위 시절, 대통령 당선인의 지근거리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치 않았을 법하다. 조 장관이 윤 전 대변인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윤 전 대변인 사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식 밖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피해를 입은 동포 여학생과 가족에게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밝힌대로 미국 측 수사에 협조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선 장관은 방미 기간중 벌어진 전대미문의 사건과 관련, 공무원 사회 내부의 성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로 사전 교육과 철저한 사후 대책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무원, 특히 고위공직자에 대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성폭행 관련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기관장이 참여함으로써 전체 직원들이 이런 교육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eej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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