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당, 오바마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거부

2013. 6. 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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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달 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국 방문 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도록 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현지 일간 프리토리아뉴스가 6일 보도했다.

ANC는 남아공 제1 야당 민주동맹(DA)의 린디웨 마지부코 원내대표가 최근 막스 시술루 하원 의장과 음니느와 마슬랑구 상원의장에게 상·하원 합동회의를 소집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마지부코 원내대표는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앞서 남아공을 방문했을 당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것을 거론하면서 남아공과 미국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원 합동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한편 신문은 ANC 웨스턴케이프주지부가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에게 케이프타운시가 수여하는 상을 받지 말도록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케이프타운과 웨스턴케이프주는 시장과 주지사를 모두 DA가 맡고 있다.

남아공 의회는 케이프타운에 소재하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7월3일까지 세네갈과 남아공, 탄자니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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