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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진중권, 정미홍 대표에게 성희롱한 셈"

입력 2013. 06. 12. 00:13 수정 2013. 06. 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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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를 성희롱한 혐의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변희재와 정미홍은 만담 커플에 불과하니 무시하면 된다는 반응이다.

변 대표는 11일 트위터에 "진중권과 그의 패거리들이 정미홍씨에 대한 명백한 성희롱을 저지르고 있군요. 요즘 성희롱 신고죄(친고죄) 폐지됐기 때문에, 인미협(인터넷미디어협회)이 진중권과 아이들 직접 고발하는 것 검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전 교수가 한 트위터 이용자와 주고 받은 멘션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이용자 @고**는 9일 진 교수에게 "정미홍이 그러던데 자기가 대학시절 잘 나가는 퀸카였는데 궁정동에서 자기를 픽업한 적 없다면서 박정희의 '궁정동 여인들' 이야기는 '카더라 통신'의 헛소문 이래요"라는 멘션을 보냈고, 진 교수는 이날 "정말? 설마…"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고**는 진 교수에게 "궁정동에서 야망을 키우려 했으나 몸매 얼굴 지성미에서 최하점을 받아 탈락한 정미홍양… 분노의 양치질을 하는데…"라고 했고, 진 교수는 이에 "궁정동에서 불러줄 만한 외모는 아닌 것 같던데… 혹시 정미홍씨 노래를 잘 하는 거 아닐까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정 대표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5.18에 관련된 트위터 멘션 때문이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5.18북한군 개입설을 제기한 분들을 고소한 5.18 왜곡대책위는 북한이 5.18사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한 증거로 증명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5.18이 완벽한 비폭력 평화 시위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도 증명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낸 바 있다.

여기에 진 교수는 "에일리언이 아니라는 증거를 그녀가 제시하지 않는 한 그냥 인간사에 관심 많은 파충류 외계인으로 간주하면 됩니다"라고 정 대표를 비판하면서 트위터 상에서 논쟁이 있었다. 정 대표도 지지 않고 지난 7일 "어떤 주장에 대해 이의가 있어 고소할 땐, 고소하는 측에서 주장을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우리 형사 소송법상의 법리"라고 일침을 놓았다. @antih***이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개입했다는 증거는 있나요? 그럼 당신이 파충류외계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실 차례. 진모교수가 궁금해하더군요."라고 답하자 정 대표는 "진중권 따위와 논쟁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 안 되는 걸로 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이번엔 그냥 넘어갑니다. 알고 보니 진모씨도 참 불쌍한 사람이더군요"라고 대답했다.

정 대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옹호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던 적도 있는 보수 성향의 트위터 논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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