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여성 네티즌 모욕죄로 고소" 보도는 '오보'

2013. 6. 13. 02: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 사회] '인턴 여직원 성추행 파문'의 당사자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을 모욕했다며 여성 네티즌을 고소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윤 전 대변인이 인터넷 댓글 문제로 고소한 바가 없다"며 "보도된 사안은 이와 무관한 별개의 사건인데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직장 여성인 A씨를 윤 전 대변인이 형사 고소해 경찰에 12일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언론에 공개된 경찰 출석요구서를 보면, A씨가 지난달월 11일 인터넷 포털다음의 카페 '여성시대'의 한 게시물에 '쪽팔린줄 알아라 ***야 나이도 쳐먹어서 뭐하는 짓거리냐'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해 게시물에 실린 사진 당사자가 고소했다는 것이다.

이를 처음 보도한 매체는고소한 당사자가 윤 전 대변인이라며 "공인으로 국민의 공분을 자아낼 만한 행위를 저질렀으나 위법성 조각사유가 없는 모욕 혐의로 고소해 최악의 경우 약식기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고문변호사의 분석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김지방 기자 kitting@kmib.co.kr

▶ 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마지막 날로… 이란, 레바논 골문에 맹폭

▶ 할머니 노점상 수박을 발로 뻥!…대구 패륜남 동영상 파문

▶ "팀 경기 은메달도 값진 것"…리듬체조 손연재의 A급 소감

▶ 의류 매장에서 옷 훔친 걸그룹 가비엔제이 리더 노시현의 사연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