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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결함' 확인..리콜 요구 빗발

강민구 기자 입력 2013. 06. 24. 20:21 수정 2013. 06.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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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에서 안전에 큰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가족 캠핑카로 많이 팔리고 있는 차종인데 리콜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VCR▶

흰색 코란도 투리스모가 언덕 아래에 처박혀 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 부부가 짐을 내리던 순간, 차량이 갑자기 내리막길로 질주한 겁니다.

당시 기어는 주차상태인 P.

열쇠도 꽂혀 있지 않아 정상적이라면 아예 기어가 작동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건드린 기어가 P에서 R로 쉽게 풀려버린 겁니다.

다른 코란도 투리스모는 어떨까?

소양강변의 완만한 비탈길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으로 기어를 후진으로 살짝 밀어보겠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기어를 살짝 내리자 주차가 풀리며 비탈길을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SYN▶ 이범철/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자

"애들이 뒤에 있다가 잠깐만 살짝 터치를 해도 애들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고."

다른 차량들 역시 오르막 길이든, 내리막 길이든, 시동이 걸렸든 안걸렸든, 비탈진 곳이면 어김 없이 같은 현상.

22대 가운데 예외는 단 한 대도 없었습니다.

리콜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쌍용차는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

◀SYN▶ 홍정표/쌍용자동차 부장

"외력에 의해 당기게 되면 빠지는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힘이고 강도에 의해 빠지느냐의 차이고요."

차량에 안전상 결함이 있다면 제조사는 지체 없이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 즉 리콜을 해야 합니다.

◀SYN▶ 김필수/대림대학교 교수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결함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최근 캠핑 열풍을 타고 불과 넉달 만에 4천1백 여대가 팔려나갔고, 유럽과 남미 등에 1천 3백여대가 수출됐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mingo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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