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중 청소년 교류 지원할 것"

박정규 2013. 6. 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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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우의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양국 청년대표단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정상회담이 양국의 신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이 자리는 양국의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의 비전을 만들고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바로 그 미래의 주인공이 여러분"이라며 "꿈을 꼭 이루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박 대통령과 양자 관계에서 서로 관심사가 되는 모든 국제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고, 많은 부분 인식을 같이했다"며 "정치적 상호관계를 심화시키고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며 특별히 민족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족 교류, 문화 교류를 통해, 특히 청소년 교류를 통해 우리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일은 여러분이 바로 중·한 관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주석은 또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제2의 한강의 기적'과 자신이 제시한 '중국몽(中國夢)'이 유사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런 공동의 목적, 꿈은 중·한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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