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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세훈 전 원장, 억대 현금 받은 혐의 포착"

임찬종 기자 입력 2013. 07. 02. 20:33 수정 2013. 07. 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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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업자로부터 억대 현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임찬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구속된 황보건설 전 대표 황 모 씨로부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억대의 현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국정원장에 취임한 2009년 이후 선물 뿐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1억 원 넘는 현금을 줬다는 겁니다.

황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공기업이나 대기업이 발주하는 공사 수주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고, 이번 주 안에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원 전 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황보건설 옛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원 전 원장에게 건넸다고 적혀있는 금붙이와 고가 해외 브랜드의 가방 등 선물리스트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건설업자 황 대표를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해 놓고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로비 혐의를 추궁해 왔습니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 처리한 선거 개입 혐의와는 달리, 이번 개인 비리 혐의에 대해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채철호)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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