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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내장 카메라 해킹당할 수 있다

입력 2013. 08. 02. 06:53 수정 2013. 08. 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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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TV 내장 카메라가 원격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돼 스마트TV 등 인터넷 연결 기기들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N머니가 2일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보안업체 iSEC파트너스는 삼성전자의 2012년형 스마트TV에서 이 같은 허점을 확인하고,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블랙햇` 사이버보안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iSEC는 TV를 시청하는 동안 해커가 내장 카메라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사람을 훔쳐볼 수 있다고 밝혔다. TV 시청자를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해 은행계좌정보를 훔쳐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시 야보 iSEC 연구원은 "이 TV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침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를 쓰지 않을 때 바젤(TV테두리) 안으로 밀어 넣어 작동이 안 되도록 하거나 아예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iSEC는 "이 정도 조치로 완벽한 보안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조만간 추가 약점을 찾아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TV카메라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카메라 위에 테이프를 붙여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머니는 삼성 스마트TV에서 나타난 보안문제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카메라나 전등, 냉난방제어시스템, 방문과 창문 잠금장치 등을 원격 조종할 수 있어 해커들이 손쉽게 이들 시스템을 침입해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몰래 훔쳐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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