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SNS 괴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박영환 2013. 8.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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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조정회의서…"괴담 조작·유포행위 처벌해야"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국민생활과 관련된 괴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실관계를 상세히 알려서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식품을 수입한다는 괴담이 인터넷 등으로 급속히 확산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실과 다른 괴담이라도 인터넷과 SNS 등에 오르면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국민생활에 불편·불안이 발생해 국민행복을 저해하는 사회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수입 명태의 90% 이상이 일본산으로, 우리 정부가 어류가격 인하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를 구입했다는 등 최근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유포된 루머를 비판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어 "관계 기관은 악의적인 괴담을 조작해 유포하는 행위를 처벌함으로써 근절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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