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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까지 '녹조라떼'..대규모 방류 시작

송성준 기자 입력 2013. 08. 10. 20:57 수정 2013. 08. 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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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동강 녹조가 부산 식수원 취수장 앞까지 번졌습니다. 녹조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낙동강 수계 4개 댐에서 대규모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시민의 식수 95%를 공급하는 물금과 매리 취수장 앞 낙동강 구간입니다.

취수구 앞으로 독성 남조류가 녹색을 띠며 빠르게 번식하고 있습니다.

강 가장자리를 따라 녹조는 10m 폭의 긴 띠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의 클로로필-a 농도는 8월 들어 40ppb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류 개체 수도 ㎖당 2만 개체를 넘어 낙동강 전 수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농도와 개체 수 모두 조류경보 단계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부산시는 취수장 조류 유입 차단에 나서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종태/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팀장 : 수돗물 생산공정이 오존 입상활성탄 등 고도 정수 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어서 수돗물 정수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낙동강 중류의 창녕 함안보와 그 위의 합천 창녕보도 고농도의 녹조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 하류에는 죽은 조류가 누런 띠를 형성하며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박청길/국립 부경대 명예교수 : 보를 만든 이후 2012년부터 남조류 대번성 현상 이 나타난 것은 물의 정체를 시킨 것 때문에 나타 난 현상입니다.]

현재 조류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안동댐과 남강댐 등 낙동강 수계 4개 댐에서 초당 200톤 가까운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평소 방류량의 2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계속돼 녹조 번식을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송성준 기자 sjs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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