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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만 최악 폭염..인공강우 동원

입력 2013. 08. 13. 18:55 수정 2013. 08. 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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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부지역에 60여년 만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북부 지방 홍수 피해에, 내일은 태풍 상륙까지 예고돼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유례 없는 폭염을 겪고 있는 상하이 황푸강 부근!

수은주가 45도에 육박할 만큼, 중국 남부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기후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상하이와 저장, 장시 등 중국 중남부 8개 성급 지역의 고온 현상이, 관측 통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1951년 이래 가장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한달 평균 기온은 29.6℃로 평년에 비해 2℃나 높았습니다.

또 평균 최고 기온은 34.6℃, 평균 고온 일수는 25.3일 등으로 모두 1951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강우량도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인공강우까지 동원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도 주황색 고온 경보를 내려, 고온 경보가 20일 연속 발령됐습니다.

[인터뷰:후난 지역 농민]

"보통 일년에 한번 대나무를 베는데, 올해는 다 말라죽어서 벨 수가 없네요."

중앙 기상대는 이와 함께 제11호 태풍 우토르가 중국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40m, 중심 최저기압 960헥토파스칼의 위력!

내일 저녁쯤 광둥과 하이난 일대 해안에 상륙해 100~160㎜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지성 폭우로 홍수가 난 동북부 지역 역시 강물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등 각종 자연재해가 중국을 덮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 기상대는 남부지역 폭염이 내일부터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내륙 지방의 가뭄 해갈에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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