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낭독도 재밌네
시사 2013. 8. 18. 00:05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창작희곡 초연 극장'을 표방한다. 지난 1월에 < 남산희곡페스티벌-첫 번째 > 가 열렸다. 상시 투고제를 통해 선정한 희곡 두 편과 젊은 작가의 미발표 신작 두 편 등 네 편을 낭독 공연했다. 이때 선보인 < 나와 할아버지 > < 지금도 가슴 설렌다 > 는 무대 공연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 남산희곡페스티벌-두 번째 > 가 열린다. 8월20일부터 8월23일까지 4일 동안 극작가의 극작 강의와 새로운 희곡 낭독 공연이 매일 한 편씩 펼쳐진다. 강의에 나서는 극작가는 배삼식(플롯), 김명화(대사), 선욱현(인물), 박상현(구조적 글쓰기). 좋은 희곡의 비밀을 들려준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낭독 공연하는 작품은 4편. 신작 희곡 발굴 시스템인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 < 희망고시원 방화사건 > (손희영 작·윤정환 연출), < 철수연대기 > (전성현 작·박상현 연출)와, 상주 극작가 백하룡씨의 < 고제 > (김한내 연출), 안재승씨의 < 위대한 유산 > (김승철 연출)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이나,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문의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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