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임원 4명 공모 착수
성남시가 지역 현안인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앞두고 임원진 공모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시는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앞서 16일부터 임원 4명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에착수했다.
모집 부문은 사장과 상임이사(본부장) 각 1명, 비상임이사 2명 등 임원급 4명이 다.
지원서는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사장 응모 자격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 3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 △국가ㆍ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 상임 임원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 △상장기업 상임 임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 △기관ㆍ단체 등의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사람 등 네 가지 조건 가데 한 가지만 갖추면 된다.
임용기간은 3년이나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9월 5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이후 면접시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도시개발공사는 연말까지 법인 등기, 직원 선발,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출범한다.
이후 대장동ㆍ1공단 결합개발, 동원동 산업단지 조성, 모란 민속장터 이전, 성호시장 재개발, 백현유원지ㆍ주택전시관 개발, 공기업 부지 활용,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을 주도한다.
성남시와 시의회 새누리당은 그동안 도시개발공사 설립 여부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지난해 연말 시의회에서는 조례 제정을 두고 대립하다가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까지 불러왔다.
올 들어서도 설립 출연금 예산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의회 파행이 이어졌다.
조례 제정과 설립비 확보로 논쟁은 일단락됐지만 사장 임명 과정에서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장 추천 인사 4명, 시의회 추천 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심사를 거쳐 임원 후보 2배수를 시장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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